보통 여기 글올리는 분들 보면..저보다 좀 어린 친구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전 90년생. 올해 7월에 생일을 맞이하면 만 19세가 공식적으로 되는

우리나라 나이로 스무살이 된 졸업반 고3입니다

열여덟에 성장판이 닫혀가고있다는 말을 들었고

아버지 164에 어머니 156~7정도 되십니다.

제 현재 키는 166으로 알고있구요.

노력여하에 따라 키는 얼마든 바뀔수 있다는 운영자님의 말씀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지고 글을 써봅니다.

사이트에 보면

10~16세에 운동을 한 아이가 키크기에 좋다고 되어있는데

전 초등학교 3학년인 10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 13세까지 3년간과

14세 중반부터 16세 말까지 2년 반정도. 딱 10~16세에 걸치는 시기쯤에

하루 1시간 이상씩 태권도를 했습니다. 태권도가 스탭을 밟으면서 하는 운동이기때문에

키크는데 좋다는말을 어렴풋이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만

14~16세까지 급성장기로 연간 8~9센치씩 자라 초등학교 6학년 졸업시 135였던 키가

16세 말에 163까지 자랐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올라와 생활습관이 급격히 나빠진 뒤로는

연간 1cm정도 자라고 있네요.

중학교 3학년때까지만 해도 10시만 되면 직장인들 칼퇴근하듯 잠을 청했습니다만

고등학교 올라오고부턴 원래 성격이 예민한데다가 스트레스도 심해졌고,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서만 생활하면서

새벽 1시 이전에 잤던적이 거의 없는거같네요..(부끄럽습니다)

현재도 2시가 다된 지금 글을 쓰고 있는데 한숨만 쉬게 되네요.. 전 담배도 피웁니다만

생활습관 바꾸면 170까진 클수있을까 하는 맘에 적어봅니다..

찬찬히 읽어보시고 답변 주세요 봐주실때 포인트를 적어드리자면

1.아버지 164 어머니 156

2.고등학교 2학년때 성장판이 거의 닫혀간다는 정형외과 진단

3.자세가 좋지않음.. 짝다리가 습관이 되다보니 어깨넓이로 똑바로 섰을때 불편함을 느낌

4.허나 10~16세중 1년여를 빼면 꾸준히 운동을 했었음.

5.얼마전.. 두세달쯤 전.. 한 이주쯤 아르바이트를 운동겸 하면서 피곤함에 숙면을 취하자

키가 조금이지만 커진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조금 컸냐?하는 친구들도 있긴했습니다만..

저는 사이트에 있는 말중... 10~16세 운동을 한 아이는.

"늦게" 오래 큰다고 써있는 그 말을 믿어보고싶습니다..늦게나마 크고싶습니다만..

가능성 있다고 보시나요?..